쇼미 무대 후 우원재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feat.블랙나인)

2017-08-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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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우원재 씨가 쇼미 무대를 마친 뒤 SNS에 올린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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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우원재(22) 씨가 쇼미 무대를 마친 뒤 SNS에 올린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8일 우원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과 한 팀이었던 래퍼 블랙나인(최정식)이 무대에 서 있었다.

이날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6'에서는 우원재, 블랙나인이 '또'라는 곡을 놓고 프로듀서인 타이거JK-비지의 선택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각기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지만 결국 타이거JK와 비지는 우원재 씨를 택했다. 비록 선택받지 못했지만 블랙나인은 우원재 씨에게 든든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우원재 씨는 자신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 블랙나인 모습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앞서 블랙나인은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Mnet '쇼미더머니6'
이하 Mnet '쇼미더머니6'

블랙나인은 인터뷰에서 "6~7년 전부터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가 심해서 계속 약을 먹었다"며 "그런데 계속 숨겼다.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대단한 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프로듀서들에게 선택받은 우원재 씨는 지금까지와 다른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네이버TV, Mnet '쇼미더머니6'

특히 우원재 씨가 직접 쓴 가사는 철학적이며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는 평이 쏟아졌고 관객들 앵콜 세례를 받았다.

프로듀서들은 지금까지 래퍼들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듀서 도끼는 "철학적인 무대였다"고 말했고 비지는 "(가사가)시집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