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 재벌들이 사랑한 '총각김치' 비밀 밝혀진다

2017-08-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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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씨는 "박복자(김선아 씨)를 죽인 범인과 풍숙정 김치의 비밀,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곧 밝혀진다"고 전했다.

이하 JTBC '품위있는 그녀'
이하 JTBC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씨 주연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 편이 오늘(19일) 방송된다.

김희선 씨는 이날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 씨는 "먼저 '품위있는 그녀'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아진이를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희선 씨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똑부러지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 역을 맡았다. 우아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 씨)과 이혼했지만 그 이후에도 시아버지 병간호를 하는 등 대소사를 챙긴다.

김희선 씨는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박복자(김선아 씨)를 죽인 범인과 풍숙정 김치의 비밀,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곧 밝혀진다. 마지막 회도 함께 본방 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등장하는 '풍숙정' 총각김치는 마성의 맛으로 재벌가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풍숙정 주인 오풍숙(소희정 씨)은 항상 병에 든 액체를 김치에 넣고 버무렸었다. 풍숙정 세무조사를 막을 만큼 대단한 맛을 가진 이 총각김치 비밀이 마지막 편에서 밝혀진다.

또 박복자를 죽인 범인도 밝혀진다. 김희선 씨는 "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촬영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 동안 함께해 와서 그런지 애틋한 마음이 있다"며 "촬영 현장에서 모든 분들이 추운 날씨와 고된 촬영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저도 더욱 열심히 힘내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현장에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방송 보면서 '저 장면 찍을 때 그랬지' 그러면서 당시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김희선 씨는 "올 여름 '품위있는 그녀' 덕분에 정말 뜨겁게 보낸 것 같다"며 "주변에서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말도 많이 해 주시고 좋은 반응 얻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