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재팬에서 가장 무섭다는 '플라잉 다이너소어', 운행 중 정지한 이유

2017-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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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출발 직후 운행이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플라잉 다이너소어' / 연합뉴스
'플라잉 다이너소어' / 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인기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The Flying Dinosaur)'가 운행 중 갑자기 정지해 승객들이 공중에 매달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출발 직후 운행이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이 긴급 정지 조치를 취해 롤러코스터 운행이 중단됐다. 한 초등학생이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직원이 '플라잉 다이너소어'를 긴급 정지시켰다. 이 조치로 승객 30명이 30여분간 공중에 매달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롤러코스터가 경사면으로 올라가는 도중 운행이 정지돼 승객들은 땅에서 10m 높이에 매달려 있었다.

승객들은 직원 도움으로 놀이기구에서 빠져 나왔다. 놀이기구는 1시간쯤 점검을 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측은 "안전 확인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이전에도 안전을 위해 운행을 멈춘 경우는 간혹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라잉 다이너소어'는 지난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새로 생긴 롤러코스터다. 보통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출발 전, 좌석이 뒤집혀 승객들은 땅을 바라보게 된다. 좌석에 앉아 타는 롤러코스터 느낌이 아닌, 직접 하늘을 나는 공포감을 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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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