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통영 이순신 학교 체험'

2017-08-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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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찾아가다. 지난 8월 19일(토) ~ 20일(일)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찾아가다.

지난 8월 19일(토) ~ 20일(일) 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30명은 현충사 위토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금회 볼룬투어 탐방단은 방학을 맞이하여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로 크게 활약했던 통영을 다녀왔다. 1박 2일동안 이순신 학교,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통영 충렬사, 세병관, 제승당 등의 이순신 관련 유적을 견학하고 통영의 이 곳, 저 곳을 둘러보았다.

세병관과 충렬사, 제승당

통영 세병관은 국보 제 305호로서 제 6대 통제사 이경준이 통제영을 두룡포로 옮긴 1604년에 창건한 객사로서 통제영의 상징적 건물이다. 장대석 기단 위에 정면 9칸, 측면 5칸의 단층 팔작집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목조 건물로서는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다.(삼도수군통제영이란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에 폐영될 때까지 292년간 경상・전라・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을 의미한다.)

통영 충렬사는 사적 제 236호로서 임진왜란이 끝나고 8년 후인 선조 39년(1606년), 제 7대 통제사 이운룡이 왕명에 의해 건립한 충무공 이순신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삼도수군통제영에서 관리 하였으며, 춘,추 제향을 모시던 곳이다.

전국에 47개소를 제외한 모든 서원과 사당을 철폐하게 한 서원철폐령에도 이순신 사당 중 유일하게 폐쇄되지 않았고 일제 강점기에도 존속된 충무공 이순신 사당이다.

통영 제승당은 사적 제 113호로서 임진왜란 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곳으로 선조 26년(1593년)에 창건, 1597년 소실되었으며 1976년에 재건하였다. 이곳에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순신의 전적을 그린 5폭의 벽화와 친필 휘호 2점 등이 있다.

그 동안 볼룬투어 탐방단의 아산 현충사 탐방 및 이순신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이순신 장군이 직접 활약했던 곳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되새겨 볼 수 있었다.

씩씩하게 혼자서

금회 통영 탐방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이루어진 볼룬투어 탐방단 회원 30명이 참석하였으며 부모님 동석이 아닌 볼룬투어 학생들로만 다녀왔다. 중・고등학생인 형・누나들이 동생들을 챙겼고 동생들도 의젓하게 프로그램을 소화하였다. 그만큼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의 협동심이 강해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일정들도 잘 치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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