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엄하게 가르치는 아내, 반격하는 우블리 (영상)

2017-08-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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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씨가 남편 우효광(于晓光) 한국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추자현 씨가 남편 우효광(于晓光) 한국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지난 2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 씨는 우효광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우효광은 하품을 하고 턱을 괴는 등 다소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효광이 "공부는 다음에 하자"고 했지만 추자현 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술, 문, 그림" 등 직접 발음을 하면서 우효광이 그것을 따라 하게 했다. 또 집 곳곳에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퀴즈를 했다. 추자현 씨는 "5번 연습하고서 안 보고 얘기하는데, 틀리면 용돈 없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우효광은 약간 당황했으나 곧 "탁자, 냉장고, 물"이라고 서툰 한국어로 말했다.

발음연습도 했다. 우효광이 냉장고를 '닝장고'라고 하자 추 씨는 "냉장고"라고 발음을 교정하게 했다. 우효광이 "처음엔 비슷하게 하고 나중엔 더 잘하겠지. (난) 네가 중국어 귀엽게 얘기해서 너랑 결혼한 거지. 완벽하게 했으면 안 했을 거야"라고 했다.

추 씨가 "닝장고랑 냉장고는 다르다고"라고 하자 우효광은 과거 추자현 씨가 중국어를 서툴게 했던 시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너 '피부 좋아'라고 한 걸 난 '엉덩이 좋아'라고 들었다고"라면서 반격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했다. 아직 식은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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