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 번씩 영상 통화해" 할머니와 애틋한 사연 전한 김민석

2017-08-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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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 씨가 할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김민석 씨가 할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민석 씨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씨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석 씨는 할머니와 자주 영상통화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틀에 한 번씩 영상통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그런지 10분 이상 대화하면 싸운다"고 밝히며 웃음을 터뜨렸다.

할머니에게 체크카드를 선물한 사실도 공개됐다. 김민석 씨는 "최근 할머니에게 체크카드를 선물했다. 용돈을 드리면 그걸 모아서 나한테 다시 주는 게 싫어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몇천 원씩 쓰시다가 몇만 원씩 쓰는 걸 보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권혁수 씨도 김민석 씨가 효자라고 칭찬했다. 김민석 씨가 쉬는 날마다 할머니를 위해 부산에 내려간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쉬는 날 만나려고 전화해보면 항상 부산에 가 있다. 할머니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석 씨는 "방송에서 효자처럼 보이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도 잃지 않았다.

김민석 씨는 올해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으며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다. 당시 김민석 씨는 "할매 나 상 받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유튜브, 백상예술대상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