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접근성·서비스 좋다" 만족도 1위 차지한 커피 전문점은

커피 전문점 중 스타벅스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중 최하위는 이디야 커피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직원 서비스, 매장 접근성, 맛·메뉴, 가격·부가혜택, 서비스 호감도 등을 항목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1위(3.83)를 차지했다. 나머지 조사 대상인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커피빈, 이디야커피 등은 종합만족도 3.70~3.73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직원 서비스(3.97), 매장 접근성(3.99), 맛·메뉴(3.84), 서비스 호감도(3.71)에서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았다.

매장이용 편리성에서는 엔제리너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격·부가혜택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곳은 이디야커피였다.

커피전문점 중 엔제리너스와 이디야커피의 희비가 엇갈렸다. 직전 조사인 2015년 조사에서 꼴찌였던 엔제리너스는 2위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2위였던 이디야커피는 꼴찌에 머물러야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