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비싼 선물 아니었지만" 팬 선물 인증글 올렸다가 삭제한 쿠시

2017-08-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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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SNS 이용자들은 "무례하다"는 반응과 "유쾌하다"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33)가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글이 화제다.

22일 쿠시는 인스타그램에 빅뱅 태양 팬들이 준 선물 인증사진과 함께 "역시 그 가수의 그 팬...♥ 생각보다 비싼 선물은 아니었지만, 마음만은 넘 이쁘네요.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태양 팬클럽 '너는태양나는달'이 쓴 손편지와 함께 태양의 새 앨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박스 일부가 찍혔다. 쿠시는 지난 16일 발매된 태양의 서브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제작에 참여했다.

쿠시 인스타그램
쿠시 인스타그램

해당 글에 SNS 이용자들은 "무례하다"는 반응과 "유쾌하다"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일부 이용자들은 "얼마나 비싼 걸 바라셨길래. 자기 팬이라도 무례한 말임", "역시 유쾌ㅋㅋㅋ" 같은 댓글을 달았다.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이어지자 쿠시는 "저는 빅뱅 팬들이 너무 친숙해서 정말 친구처럼 농담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쿠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삭제 이후에도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