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수요일) 전국에 비…남부지방 막바지 폭염

2017-08-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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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시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처서'이자 수요일인 2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위가 가시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처서'이자 수요일인 2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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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도 50∼10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 20∼60㎜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 기온이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등 중부지방은 30도를 넘지 않겠지만 남부지방은 30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데다 비까지 내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동해 1.0∼2.5m다.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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