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고 싶은 시절" 10년 전 메이크업 재연하는 포니

2017-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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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23일 기준 조회수 4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PONY Syndrome

뷰티 크리에이터 포니(박혜민)가 자신의 과거 메이크업을 재연했다.

포니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포니는 "제가 10년 전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한 게 있는데, 그 시리즈 중 인기 있던 걸 다시 해보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단, 10년 전 메이크업인 걸 감안해 일정 부분은 현시대에 맞게 조금 각색하겠다고 했다.

렌즈부터 착용했다. 그는 10년 전 메이크업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 시절엔 세련된 렌즈였지만 지금은 올드한 편이다. 요즘 유행하는 렌즈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피부 화장을 한 뒤 컨실러로 잡티를 커버했다. 그는 "그 당시엔 잡티가 별로 없어서 커버를 별로 안 했다. 지금은 컨실러가 생명"이라고 했다.

색조화장도 했다. 포니는 눈 화장을 하면서 "그때는 속눈썹을 안 붙여도 되게 볼륨이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좀 없는 것 같다. 속눈썹에도 탈모가 오냐"고 했다. 덧붙여 "옛날 사진 보면 머리숱이랑 속눈썹도 많아 보이던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누구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을 텐데 저 같은 경우엔 두가지 시절이 있다. X세대 시절이랑 지금 이렇게 보여드리고 있는 싸이월드 유행 시절이 너무 그립다"고 했다. 이어 "옛날에 키키나 신디더퍼키, 쎄씨 엄청 모았었는데 엄마가 버렸다. 다시 구하려고 해도 잡지 과월호가 구하기 엄청 힘들더라"고 했다.

10년 전 메이크업 당시 사진과 지금 모습을 비교하기도 했다. 다소 풋풋했던 과거와는 달리 성숙한 분위기가 풍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23일 기준 조회 수 4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니는 유튜브 구독자 약 290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다. 저서 '포니의 시크릿 메이크업 북(2010)', '포니의 셀럽 메이크업 북(2012)' 등을 출간해 이름을 알렸다. 가수 씨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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