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성형 이미지 있는 여자들이 더 세 보인다"

2017-08-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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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 씨와 쿨 유리가 성형수술 관련 셀프 디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가수 백지영 씨와 쿨 유리가 성형수술 관련 셀프 디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MBC '라디오스타'는 '친구 따라 라스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백지영, 유리, 탁재훈,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 씨는 백지영 씨에게 "가요계 군기 반장으로 후배들을 때렸다는 루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 씨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런데 그런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후배들이 깍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유리는 "그런건 있다. 버릇없게 구는 후배가 있으면 따끔하게 말 한다"고 했다.

백지영 씨는 "그런건 선배로서 보고 그냥 넘기면 안 되는 것 같다. 다른 데 가서는 실수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진 씨는 유리에게 "채리나와 백지영 중 누가 더 센가"라고 질문했다. 유리는 "얼굴이 좀 세서 그렇지 둘 다 안 세다"고 말했다.

백지영 씨는 "성괴라는 악플에 힘들었다는 채리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성형 이미지가 있는 여자들이 더 세보이나 보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리 역시 "저희가 성형이 잘 안 맞았다"고 셀프 디스했다. 이어 "워낙 예쁘게 태어난 연기자들과 달리 여자가수들은 성형이 잘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 씨는 "여기서 제가 좀 짚고 넘어가겠다. 우리가 (성형을) 조금 많이 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백지영 씨는 "출산 3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 매니저가 걱정이 많았다. 매니저가 '누나 다 빠진 것 같다'고 해 빨리 돌아와야겠다며 시작을 했는데 너무 부어 있다. 지금 58kg다"고 밝혔다.

MC 김구라 씨는 "마흔이 넘으면 자연분만이 쉽지 않다는데 모성으로 극복했다는 서장훈의 전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맞다"며 "처음부터 그냥 왠지 모르게 제왕절개는 아예 생각을 안 했다. 시간은 22시간이 걸렸는데 고통은 못 느끼고 낳았다"고 출산 과정을 설명했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2013년 6월 결혼했으며 결혼 4년 만에 지난 5월 첫 딸을 순산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