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예보에도 막무가내 트레킹한 산악회원들 구조 중

2017-08-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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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한 명씩 차례로 구조하고 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오후 1시 59분께 강원 정선군 정선읍 여탄리 덕산기 계곡 인근에서 울산의 한 산악회원 34명이 계곡 물이 불어난 탓에 고립돼 119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4일 오후 1시 59분께 강원 정선군 정선읍 여탄리 덕산기 계곡 인근에서 울산의 한 산악회원 34명이 계곡 물이 불어난 탓에 고립돼 119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3∼24일 최대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음에도 산악회원들이 계곡을 찾았다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정선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9분께 정선읍 여탄리 덕산기 계곡 인근에서 울산의 한 산악회원 34명이 계곡 물이 불어난 탓에 고립됐다.

119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한 명씩 차례로 구조하고 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이나 산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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