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 부부 소유 자동차

2017-08-25 11:10

add remove print link

김정숙 여사는 본인 명의로 2013년식 준중형 SUV 스포티지R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R / 이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R / 이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준중형 SUV 스포티지R
기아자동차 준중형 SUV 스포티지R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개인 소유 자동차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본인 명의로 2010년식 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R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본인 명의로 2013년식 기아자동차 준중형 SUV 스포티지R를 갖고 있다.

2010년식 쏘렌토R은 출시 당시 가격이 2400만 원~3700만 원, 2013년식 스포티지R은 2000만 원~3000만 원 선이다. 쏘렌토R과 스포티지R은 단종된 상태다. 현재 '쏘렌토', '스포티지'로 이름이 조금 바뀐 후속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 재산은 18억22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문 대통령이 2016년 19대 국회의원 퇴직 당시 신고한 15억700만 원보다 3억1500만 원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청와대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장하성 정책실장으로 조사됐다. 장 실장은 93억1900만 원 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조국 민정수석으로 49억8900만 원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