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피드백?" 프리스틴, 논란된 가사 수정
2017-08-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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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소속사 측 대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이 컴백 하루 만에 타이틀 곡 가사를 변경했다.
25일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 프리스틴이 출연했다. 프리스틴은 빨간 의상을 입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위 라이크(WE LIKE)'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프리스틴은 가사를 일부 수정했다. 레나(강예빈·19)와 유하(강경원·20)는 '위 라이크' 1절 파
트를 '먹고 싶은 걸 내가 골라 / 그 대신에 계산은 내가 / 좋고 싫은 건 / 분명히 하는 나니까'라고
불렀다. 원곡 가사는 '먹고 싶은 걸 내가 골라 / 그 대신에 계산은 내가 / 흔하지 않아 / 이런 내게
더 끌릴걸'이다.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일부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해당 가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
다. 여성이 식사 계산을 하는 장면을 '흔하지 않다'고 표현한 게 불편하다는 지적이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프리스틴 신곡 가사를 바꾼 진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은 소속사 측 대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 팬은 "이유가 무엇이든 바꾼 가사가 훨씬 듣기
편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 프리스틴 컴백 무대 방송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