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가서 반찬투정?" 박용진 의원 식사 후기에 갑론을박

2017-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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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오찬으로 나온 식사 사진도 공개했다.

이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26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 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식사 후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오찬 메뉴는 곰탕을 비롯해 고구마 밤죽, 삼색전, 김치, 깍두기 등이었다.

박용진 의원은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졸린 눈 부벼가며 청와대 오찬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 컷"이라며 문 대통령과 만난 일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청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 ㅎㅎ;; (반찬 : 김치 깍두기 시금치… ㅎ)"며 식사 후기도 남겼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오찬으로 나온 식사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SNS 이용자들은 "청와대 가서 반찬 투정하냐?"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

반면 일부 SNS 이용자는 박 의원 해당 게시물에 "다시 보니 반찬 가짓수보다 양이 부족한 듯", "아침은 든든해야 한데 넘 부실한 반찬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 취임식 이후 109일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오찬 회동 장소는 청와대 영빈관이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