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도 2주마다 찾는다는 '이태원' 미용실 (영상)

가수 겸 연예기획자 이상민(44) 씨가 드레드 헤어(Dread Hair)에 도전했다. 드레드 헤어는 긴 머리를 여러 갈래로 땋거나 뭉쳐 늘어뜨리는 헤어스타일이다.

이상민 씨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미용실을 찾았다.

이 미용실은 드레드 헤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곳이다. 미용실을 찾은 이상민 씨는 헤어 디자이너와 대화를 나누며 드레드 헤어가 완성되기를 기다렸다.

헤어 디자이너는 "(래퍼) 도끼도 2주마다 이곳에서 머리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 씨는 "도끼는 돈이 많아. 나는 돈이 없어"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이상민 씨 말에 헤어 디자이너는 웃음 감추지 못했다. 짧은 대화를 마친 후 이상민 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날개 잃은 천사' 등을 헤어 디자이너에게 들려주며 자랑했다.

헤어 디자이너는 노래가 마음에 든다고 한 후 춤을 췄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 씨는 드레드 헤어를 완성한 후 가수 슬리피를 만나 아프리카 식당을 찾기도 했다.

이상민 씨와 도끼는 이웃사촌이다. 도끼는 독특한 드레드 헤어스타일로 힙합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