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제 A컵도 맞아...이상순 아쉬워해"

2017-08-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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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가 "A컵도 맞는다"며 자신의 볼륨감을 셀프 디스를 했다.

곰TV, JTBC '효리네 민박'

가수 이효리 씨가 "이제 A컵도 맞는다"며 자신의 볼륨감을 셀프 디스를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 씨가 민박 온 젊은 부부에게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사진을 찍을 것을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부는 "나는 (효리 언니랑) 볼륨감이 다르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이효리 씨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이제 볼륨감 비슷하다"고 했다. 이효리 씨는 "살이 빠져서 (가슴이) 없어졌다"며 "지금은 A도 맞는다. 오빠가 맨날 '야 어디 갔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하 JTBC '효리네 민박'
이하 JTBC '효리네 민박'

이때 마침 자리에 들어온 이상순 씨는 "네 건 자꾸 어디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효리 씨는 "평소에 너무 내놓고 다녀서 얘가 자기 소명을 다했다. 이젠 좀 지친 거 같다. 등부터 끌어올려가지고 막"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 씨는 이어 체념한 듯 "어차피 이제 볼 사람은 한 명밖에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상순 씨가 "내가 아쉽잖아"라고 하자 이효리 씨는 "이러나 저러나 사랑해주는 게 남편이지. 나도 오빠 아쉬운 거 많다. 목욕하러 들어갔을 때 엉덩이 딱 보면...아휴"라고 맞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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