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운드'서 맥그리거 구석으로 몰아넣는 메이웨더 (영상)

2017-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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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유튜브, All In One Chanel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와 이종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 경기 영상이 화제다. 영상은 마지막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링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이다. (영상 3분 44초부터)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7일 토요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약 69.85kg) 복싱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10라운드에서 2분 14초를 남겨두고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링 구석으로 몰아갔다.

주도권을 잡은 메이웨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 공세를 이어갔다. 맥그리거가 빈틈을 보이자 메이웨더는 연속으로 맥그리거 안면을 강타했다.

맥그리거는 충격을 받은 듯 휘청거렸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고 메이웨더 TKO 승리를 선언했다. 총 12라운드 경기였지만 10라운드를 끝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승리가 확정되자 관중들은 메이웨더에게 환호했고, 메이웨더는 링에 올라 기뻐했다. 그는 챔피언 벨트를 들고 관객들을 향해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서로 머리를 감싸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메이웨더는 50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미국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Rocky Marciano) 49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전설이 됐다.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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