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알면 최소 90년대생" 추억의 화장품으로 메이크업 (영상)

2017-08-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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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17년) 제가 24살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7~8년 전에 유행하던 것들"

유튜브, 섊의 삶

한 뷰티 유튜버가 과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화장품으로 메이크업을 선보인 영상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섊의 삶'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유튜버는 "요즘 학생들은 화장을 잘하는데 제가 중고등학생일 때만 해도 많이 하질 않았다. 그 당시 화장에 관심이 많았던 애들도 지금이랑은 사뭇 다른 경향을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유튜버는 "올해 제가 24살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7~8년 전에 유행하던 것들"이라면서 파우치에서 제품을 하나씩 꺼냈다. 이후 로션, 선크림, 비비크림 등은 얼굴에 덧바르면서 "당시 유행하던 제품"이라고 했다. 립밤과 틴트 등은 입술과 손목에 덧바르면서 발색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장품은 물론 그 당시 유행했던 서클렌즈 등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1. 티엔 모이스처 스킨·로션

"당시 '10대 화장품'으로 홍보하면서 나왔다. 많은 애들이 썼던 걸로 기억한다"

2. 클린앤드클리어 훼어니스 로션

"그 당시에 이게 하얘진다고 해서 많이 썼다. 당시 훈녀템 1위였다"

3. 토니모리 토마토 선크림

"훼어니스보다더 많이 썼던 제품이다. 당시 3통 넘게 썼는데 백탁현상 엄청났다. 그래서 되게 하얘진 느낌이었다. 이거랑 틴트만 발랐는데도 선생님이 '화장했냐'고 물어본 적도 있었다"

4. 에뛰드, 미샤 비비크림

"이거 갖고 다니면 '쟤 쫌 화장한다' 그랬다. 그땐 퍼프같은게 유행하지 않았어서 죄다 손으로 발랐다"

5. 니베아 립밤

"체리랑 스트로베리 이렇게 있었는데, 저는 체리파였다. 체리가 색이 좀 더 진하다"

6.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지금도 많이 쓰는 제품이다. 앞머리 떡지고 그럴 때 요긴하게 사용했었다"

7. 에뛰드 틴트

8. 토니모리 젤 아이라이너

9. 에뛰드 블러셔(볼터치)

*기타

화장할 땐 책상에 다이소 사각 거울 올려두고

앞머리는 헤어롤로 말아주고

머리는 전화기선 모양으로 된 머리끈으로

꼬리빗은 뒤에 부러뜨려서 교복 주머니에 넣고

그리고 직경이 크고 까만 색인 서클렌즈를 꼈다.

영상은 28일 기준 조회 수 80만 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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