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20만개 모아 무려 2300만원"...CEO된 7살 소년

2017-08-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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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과 빈병 20만 개를 재활용해 1만 6000 파운드(약 2300만 원)를 모은 7세 소년이 화제다.

캔과 빈병 20만 개를 재활용해 1만 6000 파운드(약 2300만 원)를 모은 7세 소년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라이언 히크먼(Ryan Hickman·27) 사연을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Hello UK!

Ryan Hickm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11일 금요일

매체에 따르면 히크먼은 '라이언의 재활용 회사(Ryan's Recycling Company)' CEO이자 직원이다. 그는 3살 때부터 이웃과 친구들의 재활용품을 대신 모았다. 현재 그가 재활용한 캔과 병은 무려 20만 개가 넘는다. 히크먼은 "재활용 사업으로 무려 2300만 원을 벌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히크먼이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병과 캔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막아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히크먼은 "바다 오염을 막아 물개 같은 해양 생물을 지키고 싶다"라고 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현재 히크먼에게 재활용을 위탁한 고객은 벌써 50명에 이른다. 많은 이웃이 히크먼에게 재활용을 맡기고 있다. 히크먼 부모님은 "재활용으로 모은 돈을 후에 대학 등록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히크먼은 "재활용 트럭을 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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