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실적” 고객 끌어모으고 있다는 섹스돌

2017-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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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가격은 1시간에는 100유로(약 13만4000원)이다.

아일랜드에 '너무도 사실적인' 섹스 인형이 등장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아이리시 미러는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고객 수 백명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섹스 인형 '패션 돌리(Passion Dolly)'에 대해 소개했다.

People are paying up to €100.

Irish Daily Mirror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29일 화요일

패션 돌리는 미국에서 제조한 섹스 로봇으로 약 한 달 전 더블린 매춘업소에 상륙했다. E사이즈의 큰 가슴이 특징으로 사람처럼 움직이는 진동에 반응한다. 또 내부에 금속 골격이 있어 머리나 팔, 다리를 구부리거나 비틀 수도 있다.

매춘업소는 패션 돌리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여 가격은 1시간에 100유로(약 13만4000원), 30분에 50유로(약6만7000원)다.

매춘업소 직원은 손님이 오면 패션 돌리가 누워 있는 침실로 인도한다. 방에는 피임도구와 티슈도 준비돼 있다. 하지만 손님은 패션 돌리를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는 없다.

매춘업소 사장은 그 이유에 대해 "인형을 본 사람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 너무 현실적이다'고 한다. 그래서 임대해줄 수 없다"라고 했다.

패션 돌리를 찾는 이들은 주로 아일랜드인으로 나이대는 다양하다고 한다. 관계자는 "외롭거나 여성을 만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인형을 좋아해서 오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춘업소 사장은 영국에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장은 "피드백이 모두 긍정적이어서 매우 놀랐다"면서 "이런 유형의 서비스는 시대를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로봇 공학 재단은 앞으로 10년간 섹스 인형이 점점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섹스 인형이 진정한 인간관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5개의 섹스 인형 제조사가 있다. 섹스 인형 가격은 적게는 4000파운드(약 580만원)에서 많게는 1만2000파운드(약 174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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