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팬과 말다툼' 최주환 “생각 짧았다…깊이 뉘우치고 반성”

2017-09-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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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는 심판의 판정 번복과 김재환을 향한 팬들의 비방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끝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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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맹선호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최주환이 최근 SNS에서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최주환은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주환은 지난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마친 뒤 롯데 팬과 SNS로 설전을 벌였다.

당시 경기는 심판의 판정 번복과 김재환을 향한 팬들의 비방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끝났다.

경기 후 최주환은 롯데 팬들이 김재환을 비방한 일을 지적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고 이후 팬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롯데 팬과 SNS를 통해 험한 말을 주고 받았는데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최주환은 "내 생각이 짧았다. 상처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말 한 마디도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까지 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 깊이 반성하면서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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