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즈와 붙으면 모두 우승한다?” '우승 요정설' 입증한 자메즈

'쇼미더머니' 역대 우승자와 래퍼 자메즈(김성희)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쇼미더머니 6'는 래퍼 행주(윤형준)가 우승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행주의 우승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동안 쇼미 시리즈에 도전했던 자메즈에 대한 '우승 요정설'이 입증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자메즈 '우승 요정설'이란 자메즈와 1:1 배틀을 벌였던 래퍼들이 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는 가설이다.

실제로 올해까지 여섯 번째 시즌을 치른 쇼미더머니에서 자메즈는 시즌 3,4,6 예선에 올랐고 해당 시즌에서 1:1 배틀을 치른 상대는 모두 우승자가 됐다.

'쇼미더머니 3'에서는 아이콘 바비(김지원)와 1:1 배틀을 벌였다. 당시 바비가 가사 실수를 했지만 자메즈는 탈락했고 바비는 끝까지 완주해 우승했다.

자메즈는 바로 다음 시즌에도 출연해 래퍼 베이식(이철주)과 1:1 디스 배틀을 붙었다. 당시 강력한 우승자라고 평을 받던 베이식에 맞서 훌륭한 랩을 선보였지만 탈락했다. 이후 베이식 역시 우승자가 됐다.

시즌6 에서는 행주와 강력한 랩배틀을 벌였다. 행주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자메즈와 1:1 배틀을 벌인 행주는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상대인 넉살과 더블케이 등에게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회를 남기고 자신의 사연을 담은 'Red Sun'이란 곡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빛을 보기 시작했고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