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전해진, 호텔 커피포트의 '충격적인' 용도

2017-09-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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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후 사용하는 게 좋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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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등 숙박업소에 가면 '전기 커피포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숙박객들의 커피 포트 용도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한 SNS 사용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 여행 중 호텔에 있으면서 전기포트로 속옷 빨래를 해본 사람이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해당 질문에 이용자들은 "숙박업소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찝찝해서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일부 매체에서도 이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같은 달 미국 매체 기즈모도 보도에 따르면 '전기포트'가 숙박시설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생물 전문가 헨드릭슨 박사 역시 매체 인터뷰에서 "투숙객들이 실제로 속옷을 포트에 넣고 삶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숙박시설이 전기포트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덧붙여 "전기 포트를 세척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전기포트 외에도 객실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일부 숙박업소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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