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기자들 위한 청와대 춘추관 '간식 타임' (사진)
2017-09-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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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춘추관 간식 타임에서는 음식만 먹지 않는다.
청와대 프레스센터인 춘추관에는 종종 '간식 타임'이 열린다. 근무하다 배가 출출해진 기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휴식 시간이다.
6일 오후에도 춘추관에서 조촐한 간식 타임이 있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출입기자들을 위해 마련한, 매콤하고 짭짤한 기름 떡볶이 두 종류와 식혜가 등장했다. 원래는 피자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에 해당 메뉴로 결정됐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순방에 동참하지 못한 일부 출입기자들이 간식 타임에 함께 했다.
보통 간식 타임에서는 음식만 먹지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가 함께 하는 자리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물론 이 자리에서 오가는 대화는 '비보도'를 전제로 이뤄진다.
지난 6월 춘추관 간식 타임 때는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위해 수박 화채 200인분을 대접하기도 했다. 당시 수박 화채는 탄산수와 사이다, 오미자 진액에 수박, 사과, 참외, 배, 체리를 넣어 만들어졌다.
6일 간식 타임 때 나온 기름 떡볶이와 식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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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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