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못 맞춰” 히딩크 전 감독 기용설에 대한축구협회 입장

2017-09-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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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전 감독 기용설을 일축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 / 이하 뉴스1
거스 히딩크 감독 / 이하 뉴스1

대한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전 감독 기용설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전 감독 기용설에 관해 "말도 안 된다"며 "몸값을 못 맞춘다"고 스포츠조선에 밝혔다.

6일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국민이 원한다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시점에서 왜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감독 이야기가 언급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신 감독과의 계약 내용을 존중한다는 게 협회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7월 4일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계약은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한국 축구팀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6강 이상 오른다면 계약 기간도 연장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선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9개월 동안 신 감독 중심의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협회의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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