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귀를 힘들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사과한 ‘렛잇고’ 작곡가

2017-09-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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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영화 개봉과 함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겨울왕국' 대표 주제곡 '렛잇고(Let it go)' 작곡가가 "부모님들 귀를 힘들게 하려고 곡을 만든 건 아니"라며 사과를 건넸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스텔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Robert Lopez),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Kristen Anderson Lopez) 부부는 "들을 수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괴로움을 느끼라고 쓴 곡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코스모폴리탄은 전했다.

로페즈 부부는 만화 영화 '겨울왕국'을 대표하는 노래 '렛잇고'를 공동 작곡했다. 이 노래는 영화 개봉과 함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한국에서도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나오며 화제 됐다.

유튜브, Tiara Zovi Putri

로버트 로페즈는 "노래 '렛잇고'는 영화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위대한 순간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장면 속에서 들을 때 특히 힘이 느껴진다. 듣는 사람들 기분을 좋게 한다"고 말해다.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 뉴스는 영화 '겨울왕국' 제니퍼 리(Jennifer Lee) 감독이 지난 2014년 인터뷰에서 한 말을 다시 언급해다.

제니퍼 리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렛잇고'를 듣고 있다며 내게 말할 때, 처음에는 '고맙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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