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폭행 혐의로 4일 만에 또 입건

2017-09-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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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신종령 씨  / SBS '본격연예 한밤'
개그맨 신종령 씨 / SBS '본격연예 한밤'

클럽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신종령(35) 씨가 폭행 혐의로 또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신종령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 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40대 A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령 씨는 앞서 1일에도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쳐 경찰에 체포됐었다.

신종령 씨는 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 5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폭행 당시 상황을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격분해서 한 대 때린다는 게 세 대를 때렸다"며 "'개그콘서트' 식구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 씨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