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먹” 은평구 중학생 집단 폭행 가해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2017-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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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 7월 12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하 JTBC 뉴스룸
이하 JTBC 뉴스룸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가해자가 범행 후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을 빚었다.

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은평구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폭행 뒤 부은 자신의 주먹 사진을 찍어 '불주먹'이라며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은평구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 7월 12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중학교 2학년 전 모(14) 양 등 8명이 1학년 A(13)양을 돌아가면서 뺨과 신체 곳곳을 때렸다. 폭행 이유는 A양이 "건방지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A양이 경찰 등에 신고할까 봐 폭행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A양은 집단 폭행으로 뇌진탕 등 전치 3주 상해를 입었다. A양 어머니는 JTBC와 인터뷰에서 "(A양이) 불안해하고 우울해한다. 손목을 물어뜯으며 '자살을 하면 끝날 것 같다. 새로 태어나면 어떨까'라고 종종 말해서…"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경찰은 전 양 등 8명을 공동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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