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간호사가 쫄쫄이를…” 뱃살 지흡한 남성 후기

2017-09-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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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흡입에 앞서 사타구니 제모를 처음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유튜브, 대도서관TV

한 유튜버가 복부지방 흡입 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대도서관은 "뭐 달라진 것 없냐. 복부지방 흡입을 해서 약간 부어있는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운동을 해도 뱃살은 너무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이것 때문에 운동할 맛도 안 나서 지흡을 하게 됐다"고 했다.

시청자들이 "몸에 칼을 댄 거냐", "많이 아팠냐"고 질문하자 대도서관은 "칼 아니고 빨대다. 몸에 빨대를 꽂고 (지방을) 빨아들이는 것"이라면서 "1500cc 정도 뺀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지금은 부어있는데, 붓기가 좀 빠지면 어느 정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면마취를 했다. 마취약이 (몸에) 들어갈 때 너무 아파서 '아파요' 이러다 잠들었고, 눈을 떴을 땐 이미 끝나 있었다. 그리고 눈 뜨니까 남자 간호사가 저한테 쫄쫄이를 입혀주셨다"고 했다.

지방 흡입에 앞서 사타구니 제모를 처음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지방 흡입 전엔 감염 방지를 위해 수술 부위를 미리 제모해야 한다. 복부의 경우 생식기 부분을 제모해줘야 한다.

이에 대해선 "거기 털들이 수술하는데 방해가 된다더라. 그래서 수술하는 날 새벽에 일어나서 욕실에서 혼자 제모했다. 다른 사람이 내 꺼를 해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라고 했다.

대도서관 부인 윰댕도 남편 지흡 후기를 전했다. 같은날 윰댕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대도님이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서 지방흡입을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윰댕

이어 "수술하기 전부터 난리였다. 수술하려면 제모를 해야 하는데, (대도님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렇다고 내가 해주자니 다칠 것 같고…그래서 화장실에서 혼자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었다.

덧붙여 "수술 끝난 뒤에 남자 간호사 분이 (대도님) 압박복을 입혀주셨다. 그게 어떻게 생겼냐면 런닝처럼 생겨서 바지까지 이어진, 약간 레슬링 쫄쫄이 모양"이라면서 "그런데 생리현상 해결해야 되니까 중간이 뚫려있었다. 그때 대도님이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데, 맨정신이었으면 부끄러워서 못 입었을 것 같다"고 했다.

수술 후 경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되게 신기한 게 수술하고 나서 한 시간 반 정도 지나니까 너무 멀쩡하게 다니더라. 회복력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붓기 다 빠지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윰댕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윰댕 님도 나중에 지흡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그래도 저는 지흡 말고 운동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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