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해 책임감 없이” 차오루에 독한 조언 하는 백종원

2017-09-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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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씨가 차오루에게 냉정한 조언을 했다.

곰TV,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 씨가 차오루에게 냉정한 조언을 했다.

8일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차오루는 중국 전병을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사람들은 신기해 하며 푸드트럭으로 몰려들었고 차오루는 정신없이 전병을 만들었다.

차오루가 파는 중국 전병은 인기를 끌었지만 맛 평가는 차가웠다. 중국 전병을 먹어본 손님들은 "안 먹으면 후회한다더니..."라며 실망스러워 했다.

이하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하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날 방송에서 중국 전병은 매진됐다. 백종원은 손님과 친근하게 대화한 점을 칭찬하면서도 차오루에게 독한 조언을 건넸다. 백 씨는 "오늘 한 음식 먹어봤냐. 맛있냐"고 물었다.

차오루는 "(백종원 선생님과 만들었던 전병 맛과) 비슷하다"고 답했지만 백 씨는 "(둘이 같이 만들었던 전병보다 오늘 만든 전병이) 훨씬 맛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차오루는 고개를 숙였고 전병 속 재료였던 양배추에서 불맛이 나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백 씨는 "그런데 뭘 똑같다고 하냐. 거짓말이다 이거"라고 했다.

차오루는 "(양배추) 이렇게 많이 볶는 거 처음이었다"고 했다. 백 씨는 "근데 왜 그렇게 (양을 많이) 해? 책임감 없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맛이 똑같다고 하면 안 된다. 음식 장사할 준비가 안 된 거다"라고 했다.

백 씨는 들쑥날쑥한 전병 크기 등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장난삼아 대충 하면 큰일난다"고 했다. 백 씨는 "손님들은 상처받는 얘기 안 해줄 거야 차오루 씨한테. 연예인이 만드는 게 신기하니까"라며 "속지마"라고 했다.

백 씨가 떠나자 차오루는 "맛이 없었구나..."라며 전병을 다시 먹어봤다. 그는 "하지만 이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어"라며 백 씨 조언을 되새겼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