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다vs이해된다” 시청자 사이에서 논란인 은재 행동 (영상)

2017-09-09 15:20

add remove print link

유은재는 첫 실연 후 괴로운 감정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곰tv, JTBC '청춘시대2'

'청춘시대' 유은재(지우·20)가 첫 실연 후 괴로운 감정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JTBC 드라마 '청춘시대2' 5화가 방영됐다. 이날 유은재는 전 애인 윤종열(신현수·28)에게 술을 마시고 "자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유은재는 윤종열에게 답이 오지 않자 불안해하며 SNS에 접속했다.

유은재는 윤종열이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유은재는 분한 마음에 하우스메이트 송지원(박은빈·25)에게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졸랐다. 송지원은 흔쾌히 응하며 소개팅을 잡아줬다.

소개팅 당일, 유은재는 상대 남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유은재는 남자를 앞에 두고 윤종열 욕만 했다. 상대 남자는 유은재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소개팅이 끝나고 유은재는 송지원에게 "아는 것도 많고, 너무 예의 바르고, 여하튼 별로였어요"라고 말했다. 유은재는 "그 쪽에게 잘 얘기해줘요,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그냥"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원은 "괜찮아! 그쪽도 됐대!"라고 말했다. 유은재는 당황했다. 송지원은 "너 착하고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자기 스타일 아니래"라고 답했다. 유은재는 발끈하며 "왜 안 맞는데요? 왜 내가 자기 스타일이 아닌데요?"라고 따졌다.

송지원은 "너도 아까 전에...(그렇게 말했잖아)"라고 설명했다. 유은재는 "내가 뭐요?"라고 응수했다.

하우스메이트들은 내내 유은재 눈치를 봤다.

유은재는 학교 근처 술집으로 하우스메이트를 모두 데려갔다. 같은 날 윤종열이 그 장소에서 소개팅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유은재는 윤종열을 염탐하려 했다.

송지원은 "사랑이 뭔지 참, 쉽지가 않아"라고 말했다. 유은재는 "연애 한 번 못 해봤으면서"라며 송지원에게 면박을 줬다. 유은재는 윤진명(한예리·33)이 "요새 많이 헷갈리지? 당연해, 첫 실연이잖아"라고 말하자 "선밴 좋겠어요. 뭐든 그렇게 명확해서"라고 비꼬았다.

곰tv, JTBC '청춘시대2'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대형 커뮤니티에 유은재 캐릭터를 분석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사용자들은 유은재가 이해된다는 의견과 '민폐'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설전을 펼쳤다.

일부 회원은 "첫 이별이면 너무 혼란스러워서 저럴 수 있다, 나도 저랬다"라며 은재를 옹호했다. "아무리 그래도 친구들에게 계속 성질부리는 건 민폐다"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하 JTBC '청춘시대2'
이하 JTBC '청춘시대2'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