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미쳤어 ㅠㅠ” 11일 부산 폭우 (사진·영상)

2017-09-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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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SNS 이용자는 “길에서 파도가 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11일 부산에 물폭탄이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11일 오전 8시 부산에는 123mm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더 많은 집중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는 같은 시각까지 143mm 비가 내렸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는 시간당 86mm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유치원과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SNS 이용자들도 이날 부산 폭우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부산 날씨 미쳤어"라며 당황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길에서 파도가 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