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하얘지고 싶은데ㅠㅠ 미백화장품 성분에 숨겨진 '비밀'

2017-09-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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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화장품은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강화된 화장품을 뜻한다.

유튜브,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미백화장품은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강화된 화장품을 뜻한다. 한 유튜버가 미백화장품 성분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식품 의약품 안전처 자료를 토대로 미백화장품 구성 성분 9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성분에 따라 0.05%에서 5% 정도 들어가면 식약처에서 '미백화장품'으로 인증 받을수 있다.

1. 닥나무추출물 2%

2. 알부틴 2~5%

3. 에칠아스코빌에텔 1~2%

4. 유용성감초추출물 0.05%

5.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2%

6.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3%

7. 나이아신아마이드 2~5%

8. 알파-비사보롤 0.5%

9.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2%

대표적인 미백화장품 성분으로 알려진 알부틴과 비타민C 계열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가 갖고 있는 장단점도 언급했다. 알부틴에 대해선 "효과적인 미백성분이지만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알부틴은 높은 온도와 자외선 등으로 분해될 수 있는데, 분해되면 하이드로퀴논과 포도당으로 성질이 바뀌기 때문이다. 하이드로퀴논은 백반증과 피부 자극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비타민C 계열 성분은 멜라닌 색소 증가를 억제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를 따갑게 하거나 붉어지게 하는 등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B3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성분이다. 열이나 빛에 안정적이며, 자체적으로 항산화 능력과 피부 진정 능력이 있어 사용할 때 자극은 거의 없다고 했다. 고동노로 사용하면 피부가 따갑거나 붉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유튜버는 해당 내용을 전하면서 피부과를 방문해 본인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성분을 찾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적당량 들어간 미백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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