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으로 세상을 연결하자” CJ대한통운, 위키트리 커머스 물류 전폭지원

2017-09-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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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샵은 13일 정오를 기해 오픈과 동시에 첫 번째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11일 위키트리와 CJ그룹 물류 계열사 CJ대한통운이 전자상거래 물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택샵(www.tagshop.shop)' 물류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 '택샵'은 오는 13일 위키트리가 오픈하는 스토리커머스 쇼핑몰이다.

CJ대한통운은 위키트리가 새로 시작하는 스토리커머스 사이트 '택샵'이 중소기업을 살리고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택샵을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인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택샵 물류센터 운영, 상품 포장, 배송부터 반품처리, CS센터 운영까지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위키트리는 상품 발굴과 홍보 마케팅에 주력해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좋은 물건'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차동호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은 "위키트리가 새로운 스토리커머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해 놓은 훌륭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전사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 부문장은 "택샵과 CJ대한통운의 만남은 좋은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이로움을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커머스 전문기업과 물류 전문기업의 만남"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는 "택샵 슬로건이 바로 유익한 쇼핑"이라며 "중소 기업에게도 좋고 소비자에게도 좋은 유익한 쇼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택샵은 '유익한 쇼핑(shopping for good)'을 지향한다. 택샵은 좋은 물건을 개발해놓고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브랜딩 및 패키지 디자인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실행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상품 디자인과 마케팅의 장벽을 해소해주는 새로운 모델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도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좋은 제품들을 발굴해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전달해주는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택샵은 13일 정오를 기해 오픈과 동시에 첫 번째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택샵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CJ대한통운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최근에는 노인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낸 CJ대한통운 '실버 택배'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미국 포춘지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업을 세계 38위로 선정한 바 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