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리점'에 출몰한 멧돼지 두 마리 (영상)
2017-09-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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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을 깨뜨리고 컴퓨터를 망가뜨렸다.
지난 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한 휴대폰 대리점에 멧돼지 2마리가 갑자기 들어왔다.
직원과 손님들은 놀라서 책상 위로 올라갔다. 멧돼지들은 약 1분간 내부를 휘젓고 다니며 화분을 깨뜨리고 컴퓨터를 망가뜨렸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대리점 직원은 "갑자기 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큰 멧돼지 두 마리가 들어와서, 고객과 앉아 있다가 저도 모르게 바로 의자 위로 올라갔다"고 SBS방송에 말했다.
광주시 소속 유해조수구조단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한 마리는 사살됐고, 나머지 한 마리는 산으로 도망쳤다. 사살한 멧돼지는 수컷으로 120㎏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으려고 산에서 주택가 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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