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하는...” 여성 동료 치마 자르는 남자 MC 영상

2017-09-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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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TV 프로그램에서 남성 MC가 동료 여성 치마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페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남성 MC가 동료 여성 치마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국 매체 더선은 스페인 TV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후안 이 메디오(Juan y Medio)가 여성 진행자 에바 루이즈(Eva Ruiz) 치마를 가위로 잘랐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TV host sparks fury after trying to cut off female colleague's DRESS with scissors

유튜브, El Periodista Camorrista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후 시간에 방영되는 토크쇼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는 메디오가 루이즈 치마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영분을 보면 메디오가 실제로 루이즈 치마에 가차 없이 가위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황한 루이즈는 웃음을 터트리며 황급히 치마를 가리지만, 메디오를 막지 못했다. 두 사람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루이즈 속옷이 보이기도 한다. 결국 여성 스텝이 등장해 찢어진 메디오 치마를 가려줬다.

앞서 루이즈는 메디오가 약속한 대로 방송에서 춤을 추지 않자, 메디오 바지를 가위로 잘랐다. 하지만 이는 메디오가 입고 있던 바지가 아닌, 다른 바지였다. 이에 대한 복수로 메디오는 루이즈가 입고 있던 치마를 가위로 잘랐다. 그는 방송에서 "당신은 되고 나는 안 되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 제작진과 메디오는 사과문을 올렸다. 루이즈는 "서로 합의 하에 한 장난"이라며 "메디오 행동에 기분 나쁘지 않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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