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를 위해”...위키트리-국제공정무역기구 업무협약 체결

2017-09-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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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온라인몰과 손잡는 것은 '택샵'이 최초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12일 위키트리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한국 공정무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키트리는 13일 스토리 커머스 쇼핑몰 '택샵(www.tagshop.shop)' 오픈을 앞두고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무역은 아동 노동, 여성 노동 착취, 금지 농약 사용이 없고 생산자에게 정당한 값을 지급함으로써 생산자와 그 가족의 삶과 미래를 보장한다. '착한 소비'이자 '의미 있는 소비'다.

택샵은 공정무역인증 받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공정무역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위키트리 독자, 나아가 한국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윤리성이 더해진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그는 "공정무역 제품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윤리적인 소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내 소비 행위가 인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지, 이 제품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제품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온라인몰과 손잡는 것은 '택샵(TAGSHOP)'이 최초다. '택샵'은 오는 13일 위키트리가 오픈하는 스토리커머스 쇼핑몰이다.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는 "공정무역 제품은 착한 소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소비자에게 윤리성을 갖춘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택샵 오픈의 취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택샵은 뛰어난 맛, 디자인까지 갖춘 공정무역인증 제품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생산, 수입, 제조, 유통 전 과정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한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제품만을 '공정무역제품'으로 인정한다. '국제적인 투명성'이 확보된 제품에는 공정무역인증마크가 붙는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