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시강” 눈길 끈 '2017 오송 뷰티엑스포' 잇템 6선

2017-09-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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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12일 개막했다.

2017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12일 개막했다. 엑스포는 오는 16일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에서 열린다.

엑스포에는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 200여 곳과 바이어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 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셀트리온 스킨큐어 등이 화장품 업체로 참여했다.

뷰티화장품, 사임당화장품 등 충북도내 기업은 물론 세종시에 있는 리봄화장품 등 전국 곳곳의 화장품 벤처 업체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업체가 참석한 만큼 독특한 제품들도 여럿 있었다. 그중 기자의 눈길을 끌었던 잇템을 소개한다.

1. 바르는 보톡스? 볼륨톡스?

이하 이인혜 기자
이하 이인혜 기자

일명 '바르는 보톡스', '볼륨톡스'로 불리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적당량을 피부에 펴 바르면 거품이 몽글몽글 생기면서 시원한 느낌을 줬다. 이후 손으로 톡톡 두들기면 일시적으로 피부에 광채 효과를 선사했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제품 '펩타이드 에센스'에 대해 "꾸준히 사용하면 얼굴 탄력성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2. 귀에 붙이는 경락 스티커?

살색 스티커에 작은 구슬이 달린 모양이다. 제품명은 '박애란의 예뻐지는 에너지 볼'. 실제 귀에 붙여보니 구슬이 귀 곳곳에 지압 효과를 줬다.

이날 현장에 나온 업체 관계자는 "귀 곳곳에 있는 혈자리를 자극해 안색 개선과 얼굴 비대칭 교정 등 효과를 준다"고 했다.

3. 황금누에로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비주얼에서 시선을 강탈한 제품. 얼핏 보고 바나나 과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화장품 업체 '두드림'에서 나온 '황금누에 실크 필링 핑거볼'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드림 신용식 대표이사는 "황금 누에에서 추출한 세리신이 함유돼 있다"고 제품을 설명했다.

사용법에 대해선 "따뜻한 물에 핑거볼을 데운 뒤 손가락에 핑거볼을 끼면 된다. 이후 블랙헤드와 각질이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면 되는데, 노폐물과 각질 제거, 보습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4. 남성 청결제에 성기능 개선까지?

왼쪽부터 여성 청결제 라인 '헤르가닉 우먼 시크릿 미스트', '헤르가닉 우먼 버블 시크릿 클렌저, 남성 청결제 '헤르가닉 옴므파탈 파워 겔'
왼쪽부터 여성 청결제 라인 '헤르가닉 우먼 시크릿 미스트', '헤르가닉 우먼 버블 시크릿 클렌저, 남성 청결제 '헤르가닉 옴므파탈 파워 겔'

건강과 사랑, 청결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는 선전 문구가 이목을 끈 상품.

현장에 나온 에코힐링 이화수 경영지원 본부장은 제품 '헤르가닉 옴므파탈 파워 겔'에 대해 "남성 성기 곳곳에 골고루 발라준 뒤 2~3분가량 마사지해주면 된다"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민감한 부위에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 피부 건강,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5. 파우치 타입으로 된 립&아이 제품?

제품 디자인부터 아기자기해 눈길을 끌었던 제품이다. 이름도 디자인못지않게 귀여운 '쁘띠라엘'. 코스메틱 브랜드 '라엘'에서 선보인 립&아이 제품이다. 립스틱과 틴트, 그리고 아이라이너 등 아이 제품이 각각 간편한 파우치 타입으로 이뤄졌다.

현장에 나온 라엘 코스메틱 한영민 영업이사는 "다양한 컬러는 물론 휴대가 간편한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6. 짜지말고 씹는 고체치약이 나왔다??!

짜서 쓰는 튜브 타입 치약만 써왔다면? 더욱 놀랄 만한 제품이다. 한 알 씩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알약 모양으로 된 치약이다.

구강케어 전문 업체 '트라움 트레이더스' 에서 나온 '헬로우 닥터 티블렛'이다. 민트, 블라스트 2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 나온 업체 관계자는 "치약을 힘들게 짜낼 것 없이 그냥 입에 넣고 두세 번 씹으면 끝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제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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