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의 애플...” 스티브잡스에 대한 사실 7가지

2017-09-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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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도 발표를 앞두고 연습을 했다.

쿠퍼티노 = 로이터 뉴스1
쿠퍼티노 = 로이터 뉴스1

"잡스는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인 '아이폰X'를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팀 쿡은 여전히 잡스의 철학이 애플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애플 팬들은 '잡스의 애플'을 여전히 그리워한다. 팀 쿡은 카리스마를 가진 전임자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잡스가 얼마나 대단했길래 애플은 아직도 '잡스의 애플'로 인식되고 있을 걸까? 스티브 잡스에 대한 사실 7가지를 소개한다.

1. 스티브 잡스는 입양아다.

이하 flickr
이하 flickr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꺼리던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자신이 입양아라고 고백했다. 잡스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폴 잡스,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됐다.

양아버지 폴 잡스는 기계 수리공이었다. 잡스는 폴 잡스 밑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기계를 접하게 됐다. 잡스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기계 다루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2. 스티브 잡스는 월반했다.

잡스는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잡스가 4학년 때 선생님은 잡스를 6학년으로 월반시켰다. 잡스 양부모는 잡스를 위해 교육열이 높은 캘리포니아 로스 알토스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3. 스티브 잡스는 히피였다.

잡스는 대학을 중퇴하고 오리건주 농촌에 위치한 히피 공동체에서 수개월을 지냈다. 당시 잡스는 동양의 신비주의에 빠졌고 채식을 하기도 했다.

잡스는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아타리라는 전자게임 회사에 취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히피 차림으로 인도 여행을 떠났다.

4.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됐다.

잡스는 애플의 공동창업주였지만 1985년 애플에서 해고됐다. 잡스는 펩시콜라 사장이었다 1983년 애플에 영입된 존 스컬리 전 애플 CEO와 의견 대립을 하며 불화를 겪었다. 결국 잡스가 쫓겨났다.

잡스는 이 일을 두고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내 생애 최고의 사건이었다"고 회고했다. 잡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인생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했다.

5. 스티브 잡스도 발표를 앞두고 연습을 했다.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잡스도 발표를 앞두고 연습을 했다. 제품 발표를 앞두고는 몇 달 간 발표 연습에만 몰두했다.

6. 스티브 잡스는 완벽주의자였다.

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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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강박적인 완벽주의자였다. 애플Ⅱ 케이스 색깔을 고르는 과정에서 잡스는 베이지색만 2000종류를 검토했으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고 내쳤고, 매킨토시 패키지 디자인을 50번 이상 수정하게 했다. 이런 모습은 불통, 독선, 오만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7. 스티브 잡스는 팀 쿡의 간이식 제의를 거절했다.

Public Domain Pictures
Public Domain Pictures

잡스와 절친한 사이인 팀 쿡은 잡스에게 간 일부를 떼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잡스가 거절했다. 잡스는 "그런 말은 내 다리를 잘라내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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