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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뿌듯♥” 건너기만 해도 기부…청계천 보라빛 징검다리를 다녀왔다

2017-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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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계천을 가면 건널 때마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로맨틱한 징검다리를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재밌는 풍경 중 하나는 중간 중간에 놓인 ‘징검다리’다.

지금 청계천을 가면 건널 때마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로맨틱한 징검다리를 만날 수 있다.

청계천 모전교 부근과 광교-장통교 사이에 설치된 LED 징검다리는 멀리서도 시선 집중 될 만큼 밝게 빛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저 징검다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하 SK행복나눔재단
이하 SK행복나눔재단

청계천을 거닐던 사람들은 징검다리를 발견하면 모두 신나는 표정으로 걸음을 멈춘다. LED 징검다리는 더욱 더 호기심을 끈다.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징검다리에 발을 내딛는다.

놀라운 점은 이 LED징검다리는 건너기만 해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것.

인간에겐 징검다리 본능이 있다. 일단 건너고 싶어... (이유는 본인도 모름)
인간에겐 징검다리 본능이 있다. 일단 건너고 싶어... (이유는 본인도 모름)
어둠 속에서 빛나는 LED 징검다리
어둠 속에서 빛나는 LED 징검다리

청계천 건너편까지 놓인 LED징검다리는 모두 10개의 디딤돌로 이뤄졌다. 발을 올려놓으면 징검다리가 보라빛으로 물든다.

발이 닿는 순간 징검다리가 보라빛으로 변한다 / 이하 위키트리
발이 닿는 순간 징검다리가 보라빛으로 변한다 / 이하 위키트리

"비틀비틀"

"혼자선 무서워. 혼자선 힘들어"

"옆에서 잡아주고 앞에서 이끌어주고"

징검다리 이름은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다. '행복얼라이언스(happyalliance.org)'가 준비한 기부 캠페인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그룹 등 국내 기업들이 모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LIG넥스원, 인튜이티브서지컬, 토니모리, 행복나눔재단 등 총 24개 기업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참여가 실제 기부로 연결된다는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는 건너기만 해도 도시락 기부가 가능하다. 시민 10명이 징검다리를 건널 때마다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도시락 한 끼가 기부된다.

징검다리 앞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현재까지 모인 도시락 개수를 확인할 수 있고, 그 개수만큼 전국에 있는 결식아동들이 방학기간에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연 내 기부 예정)

징검다리 위에 새겨진 글은 행복얼라이언스 페이스북에서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시(時)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오는 17일까지, 광교와 장통교 사이 징검다리는 오는 21일까지 청계천을 밝힌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우천시에는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청계천LED징검다리'와 '#행복얼라이언스'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징검다리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도 있다. 유기농 콜드프레스 주스 세트, 콜드브루 커피 선물 세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청계천으로 가자. 가을 정취와 함께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기부도 하고, 특별한 추억까지 만들어 볼 때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