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개봉'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티저 (영상)

2017-09-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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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이 망가져 죽을 날을 앞둔 소녀와 그와 비밀을 공유한 소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이버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 티저 영상이 눈길을 끈다.

13일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한국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일본 배우 하마베 미나미(浜辺美波·17)와 키타무라 타쿠미(北村匠海·20)는 서로를 다정하게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었다.

야마우치 사쿠라(하마베 미나미)는 주인공(키타무라 타쿠미)에게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게 해줄게"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췌장?"이라고 묻자 사쿠라는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라고 대답한다.

주인공은 사쿠라에게 "나는 네가 되고 싶어"라고 고백한다. 미나미도 "나는 하루키가 되고 싶어. 하루키 안에서 계속 살고 싶어"라고 말한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지난 2015년 발표된 일본 작가 스미노 요루(住野よる)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췌장이 망가져 죽을 날을 앞둔 소녀와 그와 비밀을 공유한 소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지난해 일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黒崎くんの言いなりになんてならない)'를 만든 츠키카와 쇼(月川翔·35) 감독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개봉했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한국 개봉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