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폐렴?” 감기와 증상 비슷한 '위험 질병' 구별하는 법

2017-09-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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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뇌수막염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다.

곰TV, SBS '좋은 아침'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폐렴과 뇌수막염 구별법이 공개됐다.

SBS 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는 호흡기 내과 전문의 전은주 씨가 출연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위험 질병을 구별하는 법을 전했다.

이날 전은주 씨는 폐렴과 뇌수막염 증상을 소개했다. 폐렴과 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치하면 위험에 놓일 수 있다.

전은주 씨는 폐렴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 고열, 가래, 가슴 통증을 꼽았다. 그는 "(폐렴은) 고열이 4일 이상 지속된다. 가래가 짙은 노란 색깔, 심하면 초록색까지 나온다. 심한 가슴 통증이 동반된다든가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이하 SBS '좋은 아침
이하 SBS '좋은 아침

한의사 김윤희 씨는 "60대 이상 노인층은 감기에서 폐렴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패혈증이라든지 호흡곤란이라든지 폐농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은주 씨는 이어 뇌수막염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고열이 38도 이상으로 심하게 지속이 되면서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일반 감기와 뇌수막염 차이를 설명했다.

전은주 씨는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고, 목덜미가 뻣뻣해진다든가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많이 아파진다"고 뇌수막염 증상을 소개했다. 그는 "의식이 저하가 되는 현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