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다 슈스' 서울 관광 모델이 된 방탄소년단 (영상)

2017-09-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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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파티를 시작했다.

유튜브 'visitseoul'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얼굴'이 됐다.

14일 서울시는 관광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라이프 인 서울(BTS' Life in Seoul)'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 관광 홍보 영상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

방탄소년단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파티를 시작했다. 이들은 주문한 피자와 치킨이 오자 환호성을 질렀다. 정국(전정국·20)과 지민(박지민·22)은 셀카를 찍었다. "서울 사람들은 먹고 싶은 게 생기면 공원을 식당으로 만들고"라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역 앞 고가도로로 이동했다. 뷔(김태형·22)가 강남을 가리키며 "롯데월드 타워 봐!"라고 소리쳤다. 누군가 "산책을 하고 싶을 땐 하늘 위로 걷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강남 호텔에 방을 잡고 신나는 밤을 보냈다. 진(김석진·25)은 침대에 앉아 책을 읽었다. 몇몇 멤버는 파자마를 입고 과자 파티를 열었다. "색다른 곳에서 쉬기도 하고"라는 말이 들렸다.

방탄소년단은 불고기 집에서 회식을 즐겼다. 멤버들은 잘 익은 고기를 보며 신난 기색을 보였다. "반찬과 서비스가 생기는 마법의 주문을 외치고"라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마지막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이었다. 이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누군가 "24시간 에너지가 식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방탄소년단 라이프 인 서울' 영상은 이달 중순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한류스타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서울관광 영상을 통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