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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에 올라온 하객 예절에 관한 글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하객 예절 알려준다, 이 예의 없는 XX들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딱 한 번만 말한다. 잘 들어라. 1. 결혼 발표 시, 비싼 밥 요구하지마라. 어디서 밥도 못 빌어처먹고 다니는 거지새끼 마냥 결혼 발표 한다는 소식 듣고선 전날 저녁부터 처굶고 와서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엿장수 보듯 쳐


글쓴이는 "딱 한 번만 말한다. 잘 들어라"라며 지인에게 청첩장을 받는 순간부터 결혼식에 참석할 때까지 하객이 지켜야 할 예절 열 가지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글쓴이는 먼저 "결혼 발표 시, 비싼 밥 요구하지 마라"라고 적었다. 그는 하객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이지만 결혼 당사자들은 몇 십, 몇 백 명한테 밥을 사는 것이라면서 "결혼 당사자가 알아서 사줄 때 그냥 알아서 잘 받아먹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청첩장 받았으면 참석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청첩장을 받고 식사까지 대접을 받았는데 결혼식에 못 가는 상황은 "상중, 옥중, 병중, 국내외 출장 중 딱 다섯 가지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당사자가 내 결혼식에 온 경우에는 상대방이 아오지 탄광에서 북한식 결혼을 한다 해도 필참이다. 이유가 없다. 무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결혼식 복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마돈나나 오드리 헵번 빙의해서 흰 드레스 입고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XX는 수가 있다"며 학생인 경우에는 교복 또는 깔끔한 복장, 친구라면 세미 정장 또는 캐주얼 정장, 지인이라면 깔끔한 복장이 원칙이라고 했다. 

또 그는 결혼식장에 참석해 밥만 먹고 가는 이들을 지적하며 "왔으면 똑바로 인사해라. 이름 적고, 축의하고, 결혼 당사자 부모님께 인사 올리고 신랑 혹은 신부대기실로 직행해라. 대충 돈으로 X바를 생각하지 말고 기왕 식장 참석까지 했으면 제대로 해라"라고 적었다.

이 글은 다소 과격한 말투에도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하루에만 네이트판에서 2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시간 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오늘의 유머, 인스티즈, 보배드림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자신의 글이 인기를 얻자 다음에는 집들이 예절에 관한 글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결혼식 예절에 관한 글을 올려 36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다음편은 집들이! 넘나 기대되는 것!", "시리즈로 보고 싶다", "좋은 말 할 때 정식 연재해라"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워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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