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X들, 날 잡는다고?” 경찰 공개수배 글에 '댓글' 남긴 범인

2017-09-15 10:00

add remove print link

한 영국 남성이 본인 공개 수배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한 영국 남성이 본인 공개 수배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영국 노스 웨일즈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마틴 테이트(Martin Tate) 공개 수배 게시물을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올렸다.

#Caernarfon man Martin Tate 31 #wanted by Police for assault and is avoiding us. Where he’s hiding?? Call us on 101 or @Crimestoppers

North Wales Police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경찰에 따르면 마틴 테이트는 폭행 혐의로 지명 수배됐다. 경찰은 마틴 테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 어디에 숨어있을까?"라고 적었다.

그러자 마틴 테이트는 직접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하하하 병X들. 난 못 잡을 거다. 누가 마지막에 웃는 지 보자"라고 적었다.

노스 웨일즈 경찰도 가만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틴 테이트 댓글에 또 다른 댓글을 달았다. 관계자는 "안녕 마틴. 아무리 뛰어도 계속 숨어있을 수는 없을 거야. 곧 보자"라고 적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마틴 테이트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노스 웨일즈 경찰은 "현재 테이트 위치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