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모델인 줄” 자꾸만 잡고 싶은 예쁜 손 만드는 비법 7가지

가늘고 흰 손가락, 각질 하나 없이 매끄러운 손등, 반짝이는 손톱까지. 소위 말하는 '예쁜 손'이다.

이런 손을 보면 드는 생각은…

1. 타고나야 하는 거 아닌가

2. 다시 태어나야 겠다

하.지.만 예쁜 손은 타고난 게 아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생활습관으로도 충분히 아릅답고 고운 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예쁜 손 만드는 비법을 모아봤다.

1. 깨끗하게 손 씻기

예쁜 손을 만들기 위해 '손 씻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손은 세균이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로 꼽히는데,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세균 수만 마리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을 씻을 땐 자극이 적은 중성비누나 핸드워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제품으로 자주 씻다 보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다.

손 씻는 방법도 중요하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 손등과 손바닥까지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2. 핸드크림은 수시로 발라주기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원한다면 '핸드크림'은 필수다. 손을 씻은 뒤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핸드크림을 바를 땐 손등에 적당한 양을 덜어낸 뒤 손등, 손바닥, 손가락을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3. 손 구석구석 묵은 각질 제거하기

부드러운 손을 갖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게 좋다. ‘각질제거’하면 얼굴만 생각하기 쉬운데, 손에도 생각보다 묵은 각질이 많기 때문이다.

방법 역시 간단하다. 스크럽제로 손등과 손가락 사이사이에 넣고 비벼주면 된다. 스크럽에 앞서 따뜻한 물에 10분 이상 손을 불린 뒤 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4. 틈틈이 손가락 스트레칭하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손가락을 가늘게 만들 수 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손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주먹을 약 20~30초 정도 꽉 쥔 뒤 손가락을 천천히 펴는 행동을 반복하면, 손 부분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손가락을 가늘게 해주는 스트레칭

평평한 바닥에 손을 올려둔 뒤 엄지손가락을 시작으로 손가락을 들었다 내려놓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5.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설거지, 손빨래, 화장실 청소할 때 고무장갑은 필수다. 장시간 물이나 세제가 맨손에 닿게 되면 손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 거친 손 피부는 물론 최악의 경우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는 '주부 습진'에 걸릴 수도 있다.

예쁜 손을 위해선 손톱 관리도 필수다.

6. 손톱 '큐티클' 제거하기

피부처럼 손톱도 묵은 각질이나 굳은살이 있다. 손톱 끝부분의 '큐티클'인데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다. 큐티클 푸셔(큐티클을 밀어내는 도구)와 큐티클 니퍼(큐티클 제거 도구) 등을 이용해 관리하면 된다.

단, 이때 큐티클을 너무 과하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큐티클은 미관상으론 좋지 않지만, 피부와 손톱 경계에 위치해 박테리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하게 제거하게 되면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7. '반짝반짝' 손톱에 광 내기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고도, 반짝반짝 빛나는 손톱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네일샤이너다.

네일샤이너는 손톱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면서 광이 나게 해준다. 대부분 작은 스틱 모양이다. 네일샤이너는 매니큐어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나 일부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특히 네일샤이너 제품 중 '네일글로스'는 아주 적은 양만 갈아주기 때문에 손톱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손톱 표면 10~20um(0.01~0.02mm) 정도만 갈아주면서도 손톱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준다. 반짝임은 2~3주까지 유지된다. 네일글로스는 케이스가 있어 휴대할 수 있으며 물에 씻으면 처음처럼 깨끗한 상태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