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두유두” 우리가 몰랐던 틴트의 유래

2017-09-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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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틴트는 “유두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고민에서 시작.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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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물들이는 화장품 '틴트' 유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가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곰TV,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 씨는 "핑크 유두를 만들어주는 미백크림이 있다"며 "미성숙한 느낌을 원하는 어떤 잘못된 판타지를 가진 남성들 때문에 '핑크빛 유두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제품을 홍보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람 씨는 "원래 틴트도 입술에 바르는 게 아니라 유두에 바르려고 만들어 졌다더라. 시초가 그렇다"고 했다.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197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던 한 클럽댄서는 "유두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

이 클럽 댄서 부탁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 공동창업자 진과 제인(Jean & Jane) 쌍둥이 자매는 '틴트'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들 자매는 장미 꽃잎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해 만든 붉은 액체를 작은 병에 담아 판매했다. 이것이 최초의 틴트인 '베네틴트'다.

'베네틴트'가 인기를 얻자 진과 제인은 입술과 볼까지 장미 빛으로 물들일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틴트 / 'Benefit Cosmetics' 유튜브 캡처
최초의 틴트 / 'Benefit Cosmetics' 유튜브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