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 낯선 그 사람” 논란 중인 사진 1장

2017-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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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본 이들은 “걱정스럽다”는 반응과 “주작(거짓말)”이라는 반응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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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네이트 판에 올라온 사진 1장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다.

지난 17일 자신을 자취한지 3년이 안된 여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창문 밖 낯선 그 사람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1층에 살고 있다. 그는 한 남성이 10분 넘게 창밖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창문으로 집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한 남성이 담겨있다.

++사진 추가) 창문 밖 낯선 그 사람 제발 살려주세요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사례 있으신 분 있다면 얘기 좀 해주세요. 지금도 너무 무서워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글쓴이는 18일에 집을 내놓은 후 당분간 집에 안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을 본 판 이용자들은 "걱정스럽다"는 반응과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이라는 반응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글쓴이에게 안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글쓴이가 사진 조작 논란이 있는데도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자들 반응을 접한 글쓴이는 "제가 그렇게 한가하게 사진까지 찍어서 얻는 게 뭐가 있다고 그러겠나요"라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트위터에 자취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혼자 살며 느낀 공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게_여자의_자취방이다' 범죄 위협 주장하는 여성들
이때 이용된 해시태그는 '#이게_여자의_자취방이다'이다. 이들은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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