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다 잃었었는데...” 메이크업으로 '이렇게' 변신했다
2017-09-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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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메이크업으로 달라진 본인 얼굴을 보고 감격했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린 여성이 메이크업을 받고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러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고어 아베스티안(Goar Avetisyan)은 "두 번째 모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항암 치료를 받다가 머리카락과 눈썹을 전부 잃은 나디아(Nadia)가 등장했다. 고어 아베스티안은 "그녀의 지원 영상을 본 순간 심장이 얼어붙었다. 누구보다 이 변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디아를 모델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어 아베스티안은 나디아가 암 투병 중이며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녀가 모든 것을 되찾을 때까지 임시로 이미지를 만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디아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물했다.
나디아는 고어 아베스티안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완벽하게 변신했다. 가발을 쓰고 액세서리까지 착용해 화려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창백했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거울을 확인한 나디아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울을 확인했다. 나디아는 결국 눈물까지 글썽이며 달라진 본인 모습을 보며 행복해했다.
고어 아베스티안은 메이크업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나디아는 메이크업 클래스를 받는다. 그는 매일 이 변신을 할 수 있다"라며 "인생이 참 좋지 않냐"고 적었다.